사회공헌활동·상품판매 지원 등 추석 분위기 조성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그룹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그 외에도 사회공헌활동과 상품판매 지원 등을 통해 추석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계열사별로 한화토탈 318억원, (주)한화 260억원, 한화시스템 194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6억 등 1200억원의 대금을 2000여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4일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송편을 직접 만들어 포장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
한화그룹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5일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는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이 연합해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이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은 각 국의 명절음식과 후식을 직접 선보일며 경쟁을 펼쳤다. 수상팀들에게는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이 주어졌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은 지난 4일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누기 활동을 가졌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판교 R&D 센터에서 임직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세대에 전달할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료품 세트를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 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아름드리 매장은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 상생활동이다.
지역 우수 농수산품으로 구성된 명절세트를 해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브로셔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 설 지역 우수업체들은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3억 1000만원의 매출을 냈다.
한화그룹은 "무료 급식 나눔이나 쌀 나눔 등 다양한 나눔의 장을 추석을 전후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