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2024년까지 보존·관리 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6:06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06

문화재청, 5일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서원 보존·관리 활용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전체 사진 [사진=문화재청]

'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들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5일 오후 2시 한국의집 취선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이 열렸다. 문화재청은 서원과 서원이 위치한 지자체에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고 '예학의 공간, 세계유산 서원의 가치 제고'를 비전으로 '한국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세계유산의 체계적 보존체계 구축을 위해 9개 서원을 통합 관리할 주체와 홍보·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체계를 2020년까지 마련하고 안내판과 홈페이지, 홍보영상물, 해설사 양성도 통합해 추진한다.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한다. 올해 안으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 추진하고 이후 시행령을 마련해 5년 단위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종합계획(문화재청)과 시행계획(지자체)을 수립한다. 건축행위로 인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세계유산 영향평가 세부기준도 2021년까지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또한 서원의 진정성과 역사성을 높일 수 있는 보수정비도 나선다. 서원 주변 경관 저해 시설을 옮기고 둘레길과 진입로 조성, 전시 및 교육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담은 종합정비계획은 2023년까지 수립한다. 서원 수리에는 전통단청 전통기와 등 전통 재료와 전통 기법을 확대 적용하고 기와·전돌 등 품질기준이 이미 마련된 재료는 2021년부터 의무적용을 추진한다.

서원이 소장한 기록 유산을 연구하고, 2024년에는 학술대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와 한국 서원의 세계적인 브랜드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서원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원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