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사탐 평이, 과탐 쉬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4교시 한국사,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19.09.04 kilroy023@newspim.com |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4일 “한국사, 사회탐구는 전체적으로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에 따르면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모든 문항들이 자료에 해당하는 시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대의 선지들로 구성 돼 있어 정밀한 추리가 아니어도 풀기 쉬웠다는 평가다.
사회탐구 영역 선택 과목별로 보면, 생활과 윤리는 환경윤리와 해외원조, 분배 정의와 관련된 문제가 까다로운 편이었다. 한국 지리는 울진군 남대천의 예시를 통해 하천 지형의 특징을 묻는 문항 등 새로운 형태의 자료와 문항 구성, 꼼꼼한 자료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법과 정치는 특수 불법 행위를 묻는 14번과 미성년자의 형사 사건을 묻는 19번 등이 새로운 문제였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선택 과목 중 지구 과학Ⅰ은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 보다 교과 내용의 이해도와 적용력을 묻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지구 과학Ⅱ 또한 다소 시간이 걸리는 계산 문항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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