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0년도 정부예산 편성에서 하수도 사업과 관련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안성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13억5000만원 △안성처리구역 차집관로 개량사업 5억원 △안성처리구역 오수관로 신설사업(1단계) 5억원 △평장·미산1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억9000만원 등 사업에 60억 원을 편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
시 하수사업소장 등 관련 공무원들은 지난 7월 환경부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는 등 부족한 시 예산을 보충하고 하수 관련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현재 시의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는 약 188km로 지난 2015년 ‘안성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1차)’를 통해 7km 구간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2차 용역을 발주해 나머지 181km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예산확보로 1차 용역에서 조사된 노후하수관로 7km 교체 등 하수도 전반 분야에 대한 공사를 통해 지반침하를 사전 예방하고 노후하수관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노후 하수관거 정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등 안성의 하수도분야 기초를 더욱 탄탄하게 해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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