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공화당, 트럼프 무역전으로 기우는 경제에 '좌불안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그간 관망세를 취하던 공화당 관계자들이 짙어지는 경기 둔화 가능성에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까 보도했다.

팻 투미(공화·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최근 폴리티코(Politico)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불확실성이 경기 둔화에 기여하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가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무역 관련 우려가 계속 성장을 방해한다면 지금부터 1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론 존슨 (공화·위스콘신) 상원의원 역시 “우리 경제에 최대 리스크는 무역 관련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역대 최장기간의 경기 확장 후 둔화 신호가 깜빡이기 시작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전 지속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얼마 되지 않는 관세로 인해 자신들이 큰 고통을 받는다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영 부실을 탓하는 동시에 경기 둔화 책임을 연방준비제도로 돌리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년 대선 캠페인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미국 경제가 점차 흔들리는 모습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역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지속된다면 백악관은 물론 상원에서의 다수당 입지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당초 예고한 대로 1일부터 상대국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해 9월 중으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 전망에도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