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한·에티오피아, 외교관 90일 사증없는 체류 허용 합의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비 총리 "한·에티오피아, 전략적 파트너 격상 희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외교관 및 관용·공무 여권 소지자에게 최대 90일간 사증 없이 체류를 허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아비 총리와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관 및 관용·공무 여권 사증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

또 수석대표를 외교장관으로 하고 2년 주기로 정치·경제·영사·문화·기술·교육·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공동위원회 설립 양해각서(MOU) 등 5개 분야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사진=청와대]

양국 정상은 환경 분야 정보 교환 및 합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환경협력 MOU, 아다마 과학기술대 연구센터 건립 지원사업 차관 계약도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무역 및 투자, 개발 협력, 환경·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투자보장협정 체결,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관세행정 현대화·양국 간 표준협력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아비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고, 아비 총리는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이 산업인력 육성 및 과학기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산업화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를 '혈맹'이라고 칭했다. 또 아비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비 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아프리카의 중심국가인 에티오피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혈맹 관계이고 많은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총리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비 총리는 "아프리카에서 현재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본받고자 하고 있다"며 "지금 에티오피아에서는 한국과 에티오피아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요청했다.

아비 총리는 그러면서 "에티오피아와 한국과의 양자관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가 한층 더 증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제가 에티오피아의 총리로서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