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정 경기교육감 “조국 딸 논문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08:48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5:22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조국 장관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논문 제1저자라고 여기저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참다못해 한마디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그는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에 대학입시에 사정관제도를 도입하면서 여러 가지 입시평가에 반영했다”라며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장려한 것이 학생들이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전문적인 교육 경험으로 쌓는 것이었고 이런 실습이 끝나면 실습보고서 같은 것을 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로 학부모 가운데 전문인사들이 이 일에 참여했고 미국에서는 이런 보고서를 에세이라고 하는 에세이의 우리말이 적절한 말이 없어서 논문이라고 부른다”라며 “미국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체로 에세이를 쓰는 훈련을 하며 이 경우 당연히 작성한 당사자가 제1저자이다. 인턴이라는 말도 무슨 직장이 아니라 이런 교육과 훈련과정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또 “조 후보의 딸 경우도 대학교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이고 그 경험으로 에세이로 써서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자기 보고서를 자신의 이름으로 내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대학입시사정관이 이를 보고 평가하는 것은 또한 당연한 일이다. 중복해서 이런 실습을 했다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 당시 권장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는 뜻에서 글을 쓴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단국대 의대 교수가 주관한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인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