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사회 안전망·국민 편익 증진 투자"
"총 지출 증가율 9.5% 넘지 않을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정부 예산 규모와 관련해 510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2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병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예산 규모를 질의하자 "지금 경제상황과 내년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510조원 이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22 dlsgur9757@newspim.com |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경제활력 뒷받침, 사회 안전망 강화를 포함한 포용 관련 예산, 국민 편익 증진 등 3가지 카테고리에 집중 투자한다"며 "총 지출은 올해 9.5%인데 이보다는 적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연구개발(R&D)에 투입되는 예산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R&D가 20조원인데 내년 증가율이 두자리수 이상 될 것"이라며 "특히 특허 연계 기술개발 쪽에 역량을 투입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종합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R&D 종합 투자전략을 만들어 8월 중 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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