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하나은행, DLS 대응 '엇갈린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LS 사태 두고 서로 다른 CEO 소통
내부 혼란 가중...조직 신뢰 걸린 변곡점 될 듯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수천억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상품 사태 전후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서로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주 PB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었다. PB들을 보호하고 고객들을 케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은행 측은 "당장 뚜렷한 대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CEO가 나서 사태해결에 나서겠다고 한 것은 조직 분위기 안정에도 의미가 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우)

현재 우리은행은 파생결합펀드(DLF) 태스크포스(TF)와 노동조합 대책위원회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중이다. 지난 6월부터 PB들이 WM사업단 등을 통해 대책마련 조직이 필요하다고 전달한 결과가 반영됐다.

TF는 정채봉 국내영업부문장이 총괄하며 일선 PB들도 포함돼 있다. 금리 추이와 향후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하며 고객 응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노조 대책위원회에선 PB들의 요구사항을 취합해 경영진에 전달하고 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TF가 노조대책반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상품 손실율을 최소화하는 방법, 직원 보호대책, 고객 신뢰도 제고안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이 나오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강하게 전달했다"고 답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조금 다른 분위기다. 사후관리지원반을 꾸리거나 PB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지성규 행장이 전면에 나서진 않고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월 PB들이 참여하는 월간 정기 포럼에서 처음 문제가 제기됐다. 금리 하락 추세가 심상치 않으니 환매 수수료 감면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럼에도 6월 포럼까지 별다른 대응이 나오지 않자 노조가 나서 담당 임원에 의견을 전달하고 직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이후 박세걸 WM사업단 전무를 총괄로 둔 사후관리지원반이 꾸려져 고객대응을 지원중이다.

무엇보다도 행장, 본부장급 임원, 판매영업점의 지점장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황이란 것. 이에 지난 21일 노조는 은행장이 전면에 나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KEB하나은행 노조 관계자는 "행장 면담을 통하더라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고 의사결정자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조직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은행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가 조직 신뢰도를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현재 예상되는 손실 규모만 4500억원이 넘는 데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등 사태해결을 위해 남아있는 과정이 많아 조직 안팎의 혼란이 큰 상황. 법적 소송까지 갈 경우 장기전이 불가피하다. 금융소비자원이 손 행장과 지 행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 접점에 있는 PB들 좌절감은 물론이고 신뢰로 먹고사는 은행 내부 동요가 크다"며 "CEO의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