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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자화상 담았다"…김고은·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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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깨워줄 멜로 영화 한 편이 늦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해 작품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지우 감독(왼쪽부터),배우 정해인,김고은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20 dlsgur9757@newspim.com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며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 감독은 “유열 선배가 ‘라디오는 마음을 이어 주는 매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나한테 하는 태도가 아닌 내 안에 어떤 문제 때문에 사랑이 어렵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는 미수와 어린 시절의 일이 기이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우를 통해 내 문제로 상대와 관계가 쉽지 않은 멜로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이번 영화에서 타이틀롤 미수를 연기했다. 정지우 감독과는 데뷔작 ‘은교’(2012) 이후 7년 만의 재회다. 김고은은 “‘은교’ 때는 영화 현장을 아무것도 몰랐다. 무지한 저를 감독님께서 끌고 갔다. 그래서 이번엔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감독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미수는 그 시기에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일상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김고은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08.20 dlsgur9757@newspim.com

정해인은 미수의 상대역 현우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끝나고 바로 촬영했다. 개인적으로 연기를 쉬고 싶지 않았다. 영화, 드라마 대본 다 보던 중에 이 작품을 만났다”며 “현우는 제 청춘의 자화상 같은 느낌이다. 흔들리는 불완전한 청춘을 붙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멜로물인 만큼 연기 호흡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고은과 정해인이 합을 맞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2016)에 함께 출연했다. 김고은은 “(‘도깨비’에서는) 짝사랑하던 선배였는데 서로 사랑하게 돼 그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정해인은 “처음으로 연하랑 촬영했다. 행복했다”고 화답하며 “촬영할 때도 쿵짝이 잘 맞았다. 리허설하고 슛 들어가는데 눈만 봐도 통하는 에너지가 있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음악에 대한 질문에는 정 감독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에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 루시드 폴의 ‘보이나요’ ‘오 사랑’,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등 추억의 명곡들이 흐른다.

정 감독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인 1994~2005년 발표된 가요, 팝송 300여곡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했다. 이걸 스태프, 배우들이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마음이 가는 음악을 골랐다. 동시에 영화의 내러티브를 도와주거나 (캐릭터의)속마음을 해줄 수 있는 노래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올여름 유일한 멜로 영화다. 아무리 맛있는 것도 삼시 세끼 먹으면 물리지 않나”며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우리 일상이 그렇듯 조금 다른 템포의 영화를 보고 조금 다른 템포의 전형을 맞이하라”고 덧붙였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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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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