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상반기 석탄발전 10% 줄었다…文정부서 첫 감축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10: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석탄발전량 10.2% 줄어든 104.4TWh
노후석탄 가동정지 등 미세먼지 대책 '효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상반기 석탄발전량이 전년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계속 확대되던 석탄발전이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석탄발전량은 104.4TWh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3TWh)보다 10.2% 감소했다.

◆ 상반기 석탄발전 비중도 37.7%로 낮아져

석탄발전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발전비중도 함께 낮아졌다. 올 상반기 석탄발전 비중은 37.7%로 전년동기(41.7%) 대비 4.0%p 떨어졌다(표 참고).

이는 석탄발전 설비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정책적인 의지가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미세머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석탄발전소 가동을 정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다만 지난해의 경우 석탄발전 설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발전량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석탄발전량은 239.0TWh로서 2017년(238.8TWh) 대비 0.08% 늘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 인·허가된 신규 석탄발전소 11기(9.6GW)가 새롭게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작년 미세먼지 14.8% 줄어…2년간 25.5% 감축

또한 석탄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와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발전 미세먼지는 2만3000톤으로 2017년(2만7000톤) 대비 14.8% 줄었고 2016년(3만1000톤) 대비로는 25.5%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석탄발전량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석탄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총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전경 [사진=서부발전]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노후석탄 폐지 ▲봄철 노후석탄 가동정지 ▲봄철 계획예방정비 집중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상한제약 시행 등의 미세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석탄발전량이 10.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같은 기간 미세먼지도 함께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심화에 대한 심각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보다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