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생보사,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2조 넘을듯...올해 실적 최대변수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6:54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7:33

불황·저금리에 운용자산이익 하락...보증준비금 추가 적립까지 실적압박↑

[편집자] 이 기사는 8월19일 오후 2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생명보험사가 올 연말 추가 적립해야 할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이 최대 2조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생보사 수익이 2조원 줄어든다는 의미로 올해 실적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2개 생보사가 올해 추가로 적립해야 할 보증준비금은 최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럴 경우 올해 보증준비금은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본래 변액보험의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해도 고객에게 사망보험금이나 연금재원의 원금만큼 돌려줘야 해 보험사들은 보증준비금을 쌓는다. 변액보험을 판매한 시점의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면 그 차이만큼 매년 추가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참고로 변액보험의 보증준비금은 시가평가방식을 써 시중금리가 오르면 덜 쌓고, 떨어지면 더 쌓는다. 비변액보험에 적용하는 책임준비금(원가평가)과 다른 점이다.

금감원은 매년 9월말 국고채를 기준으로 보증준비금에 적용하는 금리를 산출한다. 문제는 현재(8월19일) 국고채 금리가 지난해 9월 대비 100bp(1bp=0.01%)이상 급락, 사상최저치 수준인 1%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보험업계는 시중금리가 10bp 하락시 보증준비금을 추가로 2000억원 가량 더 쌓아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규모는 2015년 3분기 3조1723억원, 2016년 4조5698억원, 2017년 5조8144억원, 2018년 6조7362억원으로 불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변액보험 총자산액과 시중금리가 큰 변동이 없었던 2017년과 2018년에는 보증준비금도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시중금리가 70bp 가량 하락했던 2015년에서 2016년엔 보증준비금 규모가 1조3000억원 이상 불었다.

문제는 영업이 잘 되는데 금리하락 영향으로 보증준비금만 더 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황에 수입보험료가 줄어든데다 저금리로 운용자산이익까지 떨어졌다. 이에 상반기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으로 결산시점 역시 어닝쇼크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9월말 기준 채권금리를 기준으로 금감원이 준비금 적용 금리를 산출하고, 12월 말에 준비금 적립액이 한꺼번에 손익에 반영된다”며 “올해 생보업계 전체로 많게는 2조원 이상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변액보험 중에서도 종신보험 비중이 높고 파생상품으로 리스크 헤징을 하지 않는 대형사일수록 쌓아야 할 적립액도 많아질 것”이라며 “보증준비금 추가적립액 규모가 각 생보사 연말 실적의 최대 변수”라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