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3R 1위' 저스틴 토마스 "나도, 믿기 어려울 만큼 잘 맞은 하루"

기사입력 : 2019년08월18일 09:29

최종수정 : 2019년08월18일 09:29

BMW 챔피언십 3라운드 11언더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내 세상에 갇혀 내 플레이에 빠져있던 그런 기이한 날이었다."

저스틴 토마스(27·미국)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서 11타 줄인 21언더파 185타를 기록,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는 3라운드 후 PGA와의 인터뷰서 "오늘은 그냥 내 플레이에 빠져있던 그런 기이한 날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공이 잘 맞았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았던 게 11언더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저스틴 토마스가 3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1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저렇게 핀에 가까이 붙을 줄 몰랐다. 14번홀에서는 칩인 버디가 나왔는데, 사실 잘 친 웨지샷은 아니었지만 그린이 부드러워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린이 단단하면 나오지 못했을 버디였다. 오늘 좋은 샷이 많이 나왔지만 17번홀은 그중 최고였다. 너무 들떴다"고 회상했다.

선두에 2타차 4위에서 시작한 토마스는 첫홀부터 5번 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6번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범한 토마스는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그는 10번 홀에서 259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는 샷으로 이글을 잡았다. 14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홀(파4)에서는 179야드 지점에서 샷 이글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1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내일 이 코스에서 7점, 8점으로 앞서가고 싶다. 내일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나를 뒤따라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오늘처럼 플레이만 한다면 내일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토마스가 우승하면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올해부터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1위 선수가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토마스로서는 페덱스컵 우승상금 1500만 달러(약 182억 원)를 향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이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려나게되는 켑카는 8언더파, 3위 패트릭 리드는 7언더파, 로리 매킬로이 6언더파 순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토마스는 "다음 주 PO3차전에는 관심 없다. 나는 지금 이 대회서 우승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내일 코스 상태를 살펴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 내일도 내 세상에 갇혀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토마스는 톱10에 5번 든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17년 한 해만 PGA투어 5승을 거두면서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던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2018~2019 시즌은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으로 마무리된다.

저스틴 토마스가 3라운드서 무려 11타나 줄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