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시채용으로 뽑아
통상업무 맡는 조직서 근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씨가 SK하이닉스에 입사한다.
최태원 SK회장 차녀 민정씨 [사진=뉴스핌DB] |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6일부터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 조직에서 근무한다.
워싱턴 DC에 사무소가 있는 INTRA는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초 신설됐다. SK하이닉스는 수시 채용을 통해 최씨를 경력으로 뽑았다. 직급은 대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중국 투자회사에서 일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최씨가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은 SK하이닉스에서 국제 경영 이슈 및 통상, 규제 정책 관련된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