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영선 "전략 핵심품목 R&D에 매년 1조원 이상 투자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08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부, 13일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대중소기업 분업적 협력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건강한 협력 모델 구축
대기업에 원하는 국내 생산 품목 조사 진행 중…상향식 방식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부품은 일본보다 기술력이 더 뛰어난데도 대기업과 연결되지 못해 부품을 오히려 해외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발견되면서 오히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제안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생산하고 대기업이 구매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13일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경제에 화두로 떠오른 것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13 dlsgur9757@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일본을 비롯한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이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으므로 전략적 핵심품목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며 "주력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R&D 등에 매년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건강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제안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생산하고 대기업이 구매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박 장관은 "이것을 보텀업(상향식)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대기업에 직접 전화해 원하는 국내 생산 품목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며 "이미 리스트를 보내준 기업도 있고, 앞으로 보내주겠다고 한 기업도 있는데, 중기부는 이 리스트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4개 대기업, 10개 중소기업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13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상생협의회는 6대 업종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품목 선정부터 공동 R&D, 실증테스트 등의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수요와 중소기업 기술을 1:1 매칭해주는 판로 지원까지 실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여기서 발굴하는 품목을 상생품목으로 경쟁력위원회에 올려 결정이 되면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R&D와 투자가 지원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R&D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