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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이냐 교섭 재개냐 오늘 ‘분수령’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1:14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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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낙연 총리 발언에 공감”...교섭 가능성 열어둬
중앙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교섭 및 파업 집중 논의
현대·기아차 파업 시 올해 760만대 판매 목표 감소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여부가 13일 결정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노조는 이날 1차 중앙대책위원회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재개할지, 파업을 실행할지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자로 발행한 쟁의대책위 속보 4호를 통해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과거 협상과 같이 시간을 끌며 파업을 유도하는 구태의연하고 고전적인 협상 방식이 아닌 노조의 주요 핵심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일괄 제시한다면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는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도발(화이트리스트 배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경제도발을 악용해 노동자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투쟁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 것에 대해선 단호히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하부영 지부장 이름의 긴급성명서를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측 전향적 협상으로 해결책을 찾아달라는 발언에 공감한다”며 교섭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완성차 노조를 향해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현대차]

이 총리는 “대외경제여건이 엄중한 터에 일본의 경제공격도 받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 등 3개 완성차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달 중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의 대립이 아닌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완성차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0.54%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5만293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4만2204명(83.92%). 이 중 3만5477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526원(5.8%·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당기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에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0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교섭을 해왔다. 지난달 19일 16차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 후 파업이 결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760만대로 세웠으나 상반기 348만대 판매에 그쳤다. 하반기 412만대를 판매해야 하는데, 노조 파업 시 판매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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