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베르사체·코치·지방시, 홍콩·대만 이슈로 中에 사과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08:34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08: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과 대만을 국가로 표기한 옷 디자인으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코치, 지방시가 공식 사과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자사가 실수를 저질렀다며 해당 제품 판매가 중단됐고 남은 재고는 지난달 24일에 폐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르사체는 중국을 깊이 사랑하고 중국의 영토와 국가 주권을 확고히 존중한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베르사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중국 배우 양미는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티셔츠로, 뒷면에는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과 다른 국가로 표기됐다. 

이후 미국의 패션 브랜드 코치도 논란에 휩말렸다. 웨이보에는 지난해 5월부로 판매가 종료된 코치 티셔츠 사진이 공유됐는데, 티셔츠는 대만이 독립 국가라고 여겨질만한 디자인이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코치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는 "우리는 전적으로 과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코치는 중국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중국인의 감정을 존중한다"고 썼다. 

코치도 중국 홍보대사 한 명을 잃었다. 중국의 모델이자 배우 류웬은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의 조심성 없는 브랜드 선택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썼다. 

지방시도 사과문을 올렸다. 홍콩과 대만을 독립 국가로 표기한 디자인의 자사 티셔츠가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해당 티셔츠는 럭셔리 브랜드를 전문으로 다루는 중국의 이커머스 사이트 '파펫치'(FarFetch)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이날 해당 사이트는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회사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존중한다"며 모든 시장에서 잘못 표기된 티셔츠를 전량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들이 하나같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이유는 중국 소비자가 '큰 손'이기 때문이다. 베인앤드컴퍼니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 제품 판매량의 3분의 1은 중국인 소비다. 

NYT는 이번 사태가 홍콩 시위, 대만과 관계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치의 논란이 된 티셔츠 제품 [사진=바이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