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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으로 변한 중국의 밤, 폭염보다 뜨거운 ‘야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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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하이 '야간 경제' 구축에 적극 나서
2030 신세대 소비자 중국 '야간경제 주력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저녁 시간 동안 쇼핑, 여행, 문화 체험 등 각종 ‘밤 문화’를 즐기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야간 경제’가 중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중국 전역을 덮치면서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이뤄지는 야간 소비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인들의 소비 고급화 경향에 서비스 구매 지출이 늘어나면서 야간 소비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며 “베이징, 상하이,항저우, 광저우 대도시 주민의 저녁 시간대 소비 규모는 하루 지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지역 당국은 주말 및 공휴일 매장 영업시간 및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을 허용하는 등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을 내놨다. 또 톈진(天津)시는 먹거리 및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과 거리를 '야간경제 시범구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상하이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한 시민이 조명이 환히 켜진 상하이 관광지인 예원(豫園,위위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상하이시 당국은 ‘밤문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야간 문화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허젠민(何建民) 상하이차이징대학(上海財經大學) 교수는 “주민 소득 수준 제고와 함께 소비할 수 있는 공간 및 시간, 관련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야간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야간경제는 유통과 외식 산업이 주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야간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당국의 정책 지원과 함께 업계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베이징 싼리툰 거리[사진=바이두]

문화 산업도 야간경제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중 베이징 왕푸징(王府井), 싼리툰(三裏屯) 등 지역의 저녁 시간 공연 매출은 전년비 15% 증가했다. 중국 대도시에선 심야 영화 관람 외에도 박물관 및 관광지 야간 개장 등으로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중 베이징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싼리툰타이구리(三裏屯太古裏) 쇼핑몰도 야간 영업 확대에 따른 준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외부에 점포를 확대 배치하는 동시에 각 매장별로 영업 시간 확대를 권장하는 등 ‘저녁 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타이구리 쇼핑몰에 위치한 극장 내부에도 실내 위락시설과 식당들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야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싼리툰(三裏屯)과 함께 첸먼(前門), 다자란(大柵欄), 궈마오(國貿), 우커숭(五棵松) 5개 거리를 야간 경제에 특화된 상권(예징청 夜京城)으로 지정했다.

야간 관광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중국 관광 아카데미 (中國旅遊研究院) 보고서에 따르면, 씨트립(攜程) 뤼마마(驢媽媽) 여행 플랫폼의 야간 여행 상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씨트립 플랫폼 내 야간 여행 상품 판매는 전년 대비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충칭(重慶) 야간 유람선 관광을 비롯한 광저우의 주강(珠江), 상하이 황푸강(黃浦江)이 대표적인 야간 관광지로 꼽힌다. 

최근 상하이동물원은 관람객들을 위해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바이두]

야간경제의 주력군은 ‘2030’ 신세대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 아카데미 (中國旅遊研究院)에 따르면, 80허우(80後, 80년대생) 및 90허우(90년대생)이 야간 여행 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19%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결제망 업체인 중국은련(銀聯)은 80허우(80년대생)가 야간 시간 구매 빈도 및 금액 면에서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중국 관광아카데미 (中國旅遊研究院)의 다이빈(戴斌) 원장은 “관광 업체들은 야간 여행 시장이 향후 10~2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80% 이상 여행사가 야간 시장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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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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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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