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군 임자도 전장포항에서 항포구 환경개선 일환으로 해안가 폐유 등 해양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정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차도선편에 탱크로리 차량을 수송해 전장포항에서 어민들이 사용하고 버려서 방치된 폐유 및 폐 윤활유통을 해양환경공단과 협업을 통해 함께 수거했다.
어민들이 사용하고 버려서 방치된 폐유를 정리하는 목포해경의 모습 [사진=목포해경] |
이날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목포해경을 비롯해 임자면사무소,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가해 해안가에 쌓인 폐유 2000리터, 120여개의 폐 윤활유통을 수거해 해양환경을 되살리는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김대일 목포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민들이 무심코 항․포구에 방치한 폐유(통) 등 오염물질이 해양환경을 훼손하게 되고 2차적으로 해양자원 고갈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조업 중 발생한 폐윤활유 및 용기를 지역수협에 적법하게 반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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