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함에 따라 강풍 및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6일 오전 8시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주의보) 발령기간은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특보 발령시’부터 ‘부산 앞바다에 태풍 특보 해제시’까지다.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제공 = 부산해양경찰서] 2019.4.4 |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에서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험성을 사전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총 3단계로 운영된다.
부산 관내에 발령된 ‘주의보’는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하는 예보로, ‘주의보’를 발령했음에도 안전사고가 확산되는 경우 피해상황과 전망, 예방요령 등을 반복적으로 알리는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지난 7월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시 위험예보제 발령 등 선제적 사고예방 활동으로 연안해역의 인적·물적 피해가 없었던 만큼, 이번 태풍에도 부산해경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안순찰 강화·안전계도 방송 등 모든 세력·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박승규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월파가능성이 높은 해수욕장, 방파제, 갯바위 출입을 삼가해야 하며, 어민들은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피항시키고 강풍 대비 고박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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