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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3위' 박성현 "마지막 날 부진, 되풀이 않겠다"… 고진영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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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번 주 굉장히 느낌이 좋다. 마지막 라운드가 기대된다."

박성현(26·솔레어)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서 4타 줄인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선두 히나코 시부노(20·일본)와 3타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여자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박성현은 이날 전반 9개홀서 버디 1개를 잡은 후 후반 12번홀, 13번홀, 15번홀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은 3라운드 후 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전반에는 긴 버디 퍼팅이 많았는데 잘 안됐다. 답답했지만 계속 기다렸고 결국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 같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타 한타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절대 보기는 기록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고 싶은 생각에 굉장히 욕심을 냈었다. 그래서 플레이가 어수선했다. 이번에도 좋은 위치에 온 만큼 차분하게 뒤에서 경기해 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을,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는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내일 후반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에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했는데 올해는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 마지막 메이저대회이고 하루가 남은 만큼 잘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06타로 4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번 홀 보기 후에 기분이 다운될 수도 있었지만 3번 홀 긴 퍼팅이 들어가면서 바로 회복 흐름을 탔다. 16번 홀 칩인 버디 역시 운이 좋았다. 어려운 라이였기 때문에 파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버디가 됐다. 연습을 많이 한 샷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별로 압박감은 없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내일 어떻게 플레이할지 알고 있고 캐디도 나를 도와줄 것이다. 내 게임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 가운데로 공을 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내일 한국에 돌아가면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것이다. 당분간 골프 생각은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6월 US 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2승에 도전하는 이정은6(23·대방건설)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5언더파로 이정은5(31)와 나란히 공동 18위를, 김효주(24·롯데)는 4언더파 212타로 신지은(27)과 함께 공동 27위를 달렸다.

유소연, 강혜지, 이다연, 최운정, 이미향, 지은희 박인비, 최혜진 등은 컷 탈락했다. 

고진영이 여자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서 4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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