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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골프 선수 올레센, 비행기 여승객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4:42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4:42

세계랭킹 62위, 유러피언투어 통산 5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 골프 선수 토르비외른 올레센이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여자 승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2일 "토르비외른 올레센(31·덴마크)이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여자 승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레센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브리티시 항공 일등석에 탑승한 다른 여성 승객에게 성행위를 제안하고, 취침 중이던 다른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올레센은 만취해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 골프 선수 토르비외른 올레센이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여자 승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인디펜던트]

골프위크는 목격자의 증언일 인용해 "올레센은 승무원과 여성 승객에게 욕설을 내뱉었고, 통로에 소변을 보기 전 승객에게 수작을 걸었다"고 전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 대변인은 "승무원과 승객은 어떠한 형태의 항대도 당해서는 않아야한다. (올레센의) 이런 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레센은 지난 7월29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27위를 기록한 후 귀국하던 길이었다.

올레센은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후 일단 풀려났다.

올레센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 이언 폴터(43·잉글랜드)는 에이전트를 통해 "자던 중 벌어진 일이라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다만 폴터가 탑승하기 전 이미 만취 상태였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62위'에 올라 있는 올레센은 유러피언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으로, 지난해 유럽 대표로 라이더컵에 출전한 바 있다. 

PGA투어 사무국은 "올레센은 PGA투어 선수는 아니지만 대단히 엄중한 사태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와 긴밀히 협력해 추이를 살피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유럽프로골프투어 대변인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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