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인 산복도로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에서 운영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 상설관[사진=부산시청]2019.7.31. |
이번에 선보일 영화는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우수 단편영화를 비롯해 오퍼레이션 키노, 부산독립영화 그리고 테마별 장편영화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사)부산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하는 부산지역 활동 독립영화 감독들의 장․단편 영화를 비롯해 지역 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화와도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가족의 아픔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담은 '원더', '스틸엘리스', 나이와 인종의 편견을 깬 특별한 우정을 그린 '아이 캔 스피크', '그린북' 등 국내외 우수 장편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과는 별개로,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이 소소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찾아가는 달빛극장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현재 상영을 희망한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은 이미 마감한 상태이며 심사를 거쳐 7월 30일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8월 중순 부산국제 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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