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인보사-K[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인보사는 국내 최초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해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29번째 국산 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위험이 있는 신장세포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역시 코오롱생명과학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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