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22일 오후 3시 전체회의 열고 만장일치 가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2일 일본 정부의 대(對)한 수출 규제조치 결의안을 가결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외통위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자유무역과 한·일 관계 증진에 반하는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등 일 정부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안 5건을 심사한 후 단일안을 도출한 바 있다.
결의안은 일 정부가 수출 규제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양국 정부가 외교적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한국 정부가 국내 산업 및 경제를 보호하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주문도 결의안에 함께 담겼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결의안이 가결된 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로서는 일단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고 했다”며 “오늘 이렇게 채택해준 결의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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