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하원 법사위원장 "뮬러 수사보고서에 트럼프 유죄 입증 증거 상당"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08: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의회 하원 법사위원장이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죄를 입증할 상당한 증거가 뮬러의 수사 보고서에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CNN은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이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뮬러 전 특검의 2년 간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중범죄와 경범죄 유죄"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매우 상당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우리는 뮬러가 이러한 사실들을 미국 국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게 하고, 이후 어떻게 할 지 정해야 한다"며 "현 행정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어갔다.

전직 연방수사국(FBI) 국장이기도 한 뮬러 전 특검은 오는 24일 의회 증언에 나선다. 하원의 의회 출석 요청에 따른 증언이다. 

뮬러 특검은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통한 의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를 지난 3월, 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윌라엄 바 법무장관이 수사 보고서를 공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이 불거졌다. 의회 민주당은 뮬러 특검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사법 방해죄 의혹을 깊이 파헤치려 했다. 

그러나 뮬러 특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죄를 짓지 않았다고 자신했다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면서 그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의견을 내지 않은 이유로 재임 중인 대통령은 기소될 수 없다는 법무부의 유권 해석을 언급했다. 뮬러 특검은 "대통령 기소는 우리가 검토할 수 없는 옵션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9일, 미 법무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2년 간 수사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법무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뮬러 전 특검이 24일 의회 증언에서 추가로 공개할 정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기자회견에서 그는 수사 보고서가 "스스로 말한다"며 본인의 입으로 밝힐 새로운 정보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실상 미국 현직 대통령에게 죄를 묻거나 탄핵 등 절차를 의회에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