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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에도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사용시간 최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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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최초 LTE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네트워크 기술로 배터리 사용시간 극대화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KT가 5G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61%까지 늘렸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했던 LTE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5G에도 적용, 고객들의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KT 직원들이 5G C-DRX 기술 적용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61% 늘어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KT는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3시간59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로 테스트 했더니 C-DRX를 적용한 단말기는 배터리가 최대 10시간31분, 최소 9시간3분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하지 않은 단말기는 최대 7시간24분, 최소 6시간32분간만 동작했다는 것.

특히 KT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5G로만 데이터 수신을 하는 5G First 방식이 5G와 LTE를 병합하는 것 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는 데이터를 내려 받는 데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뎀이 1개(5G)일 때와 2개(5G+LTE)일 때의 배터리 소모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KT는 5G First 전략을 통해 단순히 데이터 속도뿐만 아니라 커버리지와 Latency,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인 체감 품질 면에 있어 1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네트워크를 구축·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근간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로 늘렸다는 것이다.

앞서 KT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LTE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하고, 지난해 음성통화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후 5G 네트워크에도 그 기술을 적용, 5G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의 사용시간 증대 요구를 충족시켜 가고 있다.

C-DRX는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선 데이터 이용 중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지속돼야 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았다. 하지만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이 대폭 줄게 된다.

이에 KT는 서울·수도권과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적용한 5G C-DRX 기술을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는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 상용화를 통해 LTE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5G에서도 앞선 배터리 관련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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