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5G 전국망 깔기 전 5G 클러스터로 서비스 활성화"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5:20

하반기 5G 전략 공개...테마별 4대 5G 클러스터 조성
"클러스터 조성, 전국망 까는 속도에 영향無"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에 4개 영역의 5세대(5G) 이동통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5G 상용화를 시작한 시점에 5G 전국망을 까는데 시간이 걸릴 것을 염두에 두고 올해 안에 핵심 지역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왼쪽부터)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일규 B2B사업단장, 류정환 5GX인프라그룹장. [사진=SK텔레콤]

18일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텔레콤 스마트오피스에서 '5G 클러스터' 전략을 발표했다. 5G 클러스터에는 '5G 서비스', '5G 핵심 상권', '5G 썸머', '5G 기업간 거래(B2B)'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5G망을 최대한 깔고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리고 전국망 수준으로 가기에는 당분간 시간이 걸린다"면서 "어떡하면 고객에게 5G의 가장 본질적인 네트워크와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5G 서비스 클러스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국 핵심 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가상현실(AR) 동물원 등 '5G 클러스터'를 선정해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역별 5G 고객 분석과 지역 내 점포 수, 유동인구, 평균 매출 등 상권 분석을 통해 10개 핵심 지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의 남포동, 서면 등이다.

[자료=SK텔레콤]

여기에 5G 롤파크, AR 동물원, 5G 스타디움 등 '5G 부스트파크'도 개장한다. 우선 25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 파크'를 운영하는데 이곳에선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의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 응원필드'를 통해 볼 수 있다.

8월부턴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와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 동물원'도 개장한다. 예를 들어 사진촬영 명소인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근처를 지나다가 스마트폰을 비추면 'AR 자이언트 캣'이 나타나는 식이다.

전진수 5GX 서비스 단장은 "부스트파크는 혜택 극대화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할 것"이라며 "5G 인프라와 전용 단말기가 있어 더 높은 퀄리티의 3D 모델들을 더 빠르게 받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고, 앞으로 가상의 캐릭터를 현실처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B2B 클러스터'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과 5G 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5G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최일규 B2B 사업단장은 "하이닉스와는 여러 디바이스를 5G 기반으로 협력하는 클라우드를 조성하고 있고 이밖에 설비회사, 로봇회사, 소프트웨어 기업과도 논의하고 있다"면서 "연말 제조업계에 전파할 수 있는 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G 전국망 구축에 대해 유영상 사업부장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해서 5G 전국망 조성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망 구축시 점 단위로 깔 수도 있고 핵심 지역에 밀집해 깔 수도 있는데 궁극적으론 모두 밀도 있게 깐다면 총합을 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