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리보는 해외축구 대회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이하 ICC)이 17일 개막한다.
갈락티코 3기’를 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부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호날두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AT마드리드까지 빅클럽들의 출전이 확정되며 챔피언스리그급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시작된 ICC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의 토트넘과 호날두의 유벤투스 21일 2019 ICC 1차전에서 대결한다. 이후 토트넘은 유벤투스(21일), 맨유(25일), 인터 밀란(8월4일)과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앞둔 손흥민의 활약상을 볼수 있는 기회다.
올해 대회는 이적생들의 활약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4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다. 에단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 주요 이적 선수들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되어 출전이 유력한 상황. 여기에 기존 에이스인 모드리치, 라모스, 벤제마도 지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9 ICC에선 리옹을 떠나 토트넘의 일원이 된 탕귀 은돔벨레, FA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아론 램지와 아드리앙 라비오, ‘제 2의 호날두’라 불리며 AT마드리드로 둥지를 튼 주앙 펠릭스 등이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들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도 ICC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2019 ICC에는 다양한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매치는 단연 유벤투스와 토트넘의 경기. 손흥민이 평소에 동경하던 호날두와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둘의 유니폼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까.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다 우승을 기록을 가진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같은 연고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승부 결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주요경기 일정
▲ 7월17일 (수)
10:06 피오렌티나 vs 과달라하라
▲ 7월18일 (목)
12:06 아스날 vs 바이에른 뮌헨
▲ 7월21일 (일)
00:00 맨유 vs 인터밀란
05:06 벤피카 vs 과달라하라
07:06 아스날 vs 피오렌티나
09:06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20:36 유벤투스 vs 토트넘
▲ 7월24일 (수)
08:06 레알 마드리드 vs 아스날
10:06 바이에른 뮌헨 vs AC밀란
10:06 과달라하라 vs 아틀레티코마드리드(ATM)
20:36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 7월25일(목)
09:06 피오렌티나 vs 벤피카
토트넘 vs 맨유 (시간 미정)
▲ 7월27일(토)
09:06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마드리드(ATM)
▲ 7월29 (월)
04:06 AC밀란 vs 벤피카
▲ 8월4일 (일)
맨유 vs AC밀란 (시간 미정)
23:06 토트넘 vs 인터밀란
▲ 8월11 (일)
01:06 아틀레티코마드리드(ATM) vs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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