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제조기술이 유럽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특허(연골조직 수복용 콜라겐의 제조 및 사용방법)는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 원료의약품)을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을 보충할 수 있도록 주입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해 관절연골손상에 대한 간단한 비수술적 시술방식의 치료가 가능하고, 기존 제품의 약점(단순 윤활작용, 절개 동반, 고비용 등)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손상된 연골의 자연치유과정을 촉진함으로써 환자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돕고, 의료진의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은 이 특허를 토대로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카티졸’을 개발했다.
‘카티졸’은 관절에 주입하는 바이오콜라겐 기반 조직보충재로,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관절연골손상 시 조기 치료 및 예방이 중요한 점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이 다수 존재하는 점 △인체친화적 생체재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에 도포해 자연치유과정을 보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카티졸’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높고, 유사·경쟁제품이 없다는 게 세원셀론텍 측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RMS CAMP’(금곡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 착공으로 2028년 재생의료사업 매출 1조원 달성을 향한 글로벌 비전 ‘RMS Innovation 2028’(알엠에스 이노베이션 2028) 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된 만큼, ‘카티졸’에 대한 이번 유럽 35개국 특허권 선점을 계기로, 거대시장인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카티졸 제품사진. [자료제공=세원셀론텍]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