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영세민·취약계층도 함께 누리는 ‘폭염저감시설’ 운영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0:28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0:29

쿨링포그 및 클린로드·취약계층 양산 보급 등 본격 시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위해 다양한 폭염저감 정책을 시행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존 무더위쉼터의 문제점 보완·추가설치, 쿨링포그·클린로드 가동, 취약계층을 위한 양산 보급 등 올 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우선 무더위 쉼터를 확충한다.

경로당과 복지시설 위주의 무더위쉼터 지정·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와 지하철역사 22곳에 무더위쉼터를 추가로 지정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대전시가 클린로드·쿨링포그 등 다양한 폭염저감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대전시]

더불어 영세민과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자가 열대야로 인한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맞춤형 무더위 쉼터 3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개인용 텐트·침구류·간식 등이 제공되며 셔틀차량도 운영된다.

도심 온도를 낮추고 도로의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도 추가 운영한다.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를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주변과 타임월드네거리 인근 각각 100여m 구간에 설치하고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시범적으로 시내버스승강장 1곳과 으능정이거리 등 5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 중심가와 주거지역 인근 24개 노선인 237㎞ 구간에 소방차와 민간살수업체를 동원한 도로 살수도 추진한다.

대전시가 최초로 도입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전역~중앙로역네거리 500m구간 도로자동살수시스템(클린로드)도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도로자동살수시스템이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시 전 구간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숙자, 쪽방촌거주자 등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냉동된 병입수돗물을 매일 8000병을 제공하고 부득이하게 햇살에 노출되는 영세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양산도 3000개 보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올 여름도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계획한 폭염저감 대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