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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절반, 최저임금 8590원 ‘부적정’... 35%는 '수용불가'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5:02

리얼미터 15일 '2020년 최저임금' 적정성·수용성 조사
국민 49.7%는 내년도 최저임금 '부적정'
마음에 안들어도... 59%는 '받아들일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020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오른 859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국민 절반은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수용성 측면에서는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이 5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부적정하다’는 인식이 49.7%로 ‘적정하다’는 긍정답변 43.9%보다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4%였다.

2020년 최저임금 적정성 수용성 조사 [사진= 리얼미터 제공]

특히 자영업자와 주부, 노동직과 20대·60대이상에서 부정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지역에서 부정적 인식이 높았고,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부적정’ 응답을 다수 차지했다.

‘적절했다’는 긍정 답변은 무직자와 30대, 호남 지역, 진보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0대·50대와 충청·경인 지역, 무당층에서는 긍정·부정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적절성 인식 측면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받아들이겠다’는 수용성 태도는 긍정적 응답이 더 높았다.

응답자 가운데 58.8%가 ‘수용가능’ 입장을 보여 ‘수용불가’를 택한 부정 응답자(34.8%)보다 24% 높게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사무직과 자영업자, 노동직, 가정주부 등 거의 대부분의 직업과 연령층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긍정 답변을 남겼다.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도 수용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최저임금 8590원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높게 보였다. 보수층은 수용 가능(47.9%)과 수용불가(48.1%) 입장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1963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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