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고조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반일 감정 오래가진 않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보단체 소속 대학생 일본 미쓰비시 서울 사무소 난입...집회 시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불매운동 전개...80여개 협동조합 동참
전문가 "반일감정 및 불매운동 오래가지 않을 것...냉정하게 바라볼 것"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로 일본이 경제보복을 취하자 한국 시민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일본 기업에 대한 집회 시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곳곳에서 사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대 소속 대학생 23명은 9일 서울 남대문구에 위치한 일본 미쓰비시 서울사무실에 난입해 집회,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들은 "일본 강제징용을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같은날 대구에서는 일본 렉서스 자동차에 오물이 투척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3~4일 사이 누군가 자신의 일본 렉서스 차량에 김치 오물을 투척했다는 시민 A씨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인터넷 동호회 등에 피해 사례와 사진을 게재했고, 이른바 '김치 테러'로 불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일본 경제보복 사태 후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입자 국내 시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소연)은 전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80여 개의 단위 협동조합과 3만여 명의 조합원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소연 관계자는 "일본의 치졸한 경제 보복 행태에 대해 일본 안 가기, 일본상품 안 사기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한다"며 "불매운동 명단에 오른 일본기업은 도요타, 혼다, 유니클로, 캐논, 니콘, 무인양품, ABC마트 등 유통업계와 전범기업들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07.05 dlsgur9757@newspim.com

또 다른 한켠에선 일본기업 리스트가 발표되자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회사로 오해받는 제품과 기업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일본기업과 일제히 선긋기에 나섰다. 다이소와 CU, 세븐일레븐 등이 대표적이다. 다이소 한 직원은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는 손님들이 더러 계시는 것 같다"며 "최근 일본 이슈가 터진 뒤로 손님 수가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고 평소와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 브랜드도 일본산 제품으로 포함되자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도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국내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자 일본 제품 소니와 JTI가 신제품을 공개 연달아 취소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반일감정이 오래 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개인이 아닌 정부 대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인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은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처음 일본 수출 규제가 이뤄졌을때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냉정해지고 사태를 종합적으로 보게 돼 이런 현상이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불매운동 참여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따라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필요성 얘기하는 것은 좋지만 개개인의 선택에 대해 강요하거나 해코치 하는 행동은 성숙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