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강남역 철탑 농성 최후의 날..."앞으로 물도 끊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은 김용희씨 정년퇴직일
이날 이후는 명예복직조차 법적으로 어려워
건강상태 악화...내일부턴 물과 소금도 끊을 예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 이제는 물과 소금도 끊고 투쟁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인 지도 벌써 한 달. 삼성그룹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 김용희(60)씨는 궂은 날씨와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투쟁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김씨는 10일 "몹시 힘들다. 불볕더위 때문에 탈수증상도 겪고 있다. 하지만 복직이 이뤄지기 전까지 내려가는 일은 없다. 죽어서라도 이곳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김씨의 생일이면서 만약 회사에 계속 다녔다면 법적 정년퇴직 예정일이다. 정년퇴직일 이후부터는 복직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김씨는 1982년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 공장에 입사했지만 노조 활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삼성 측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빌딩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김씨는 지난달 10일 삼성 측에 복직 및 노동존중 등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통 CCTV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고공농성은 이날 기준 정확히 30일째, 철탑에 오르기 전인 지난달 2일부터 곡기를 끊어 단식농성은 38일째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삼성그룹 해고자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서 복직을 촉구하며 기습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9.06.10. sunjay@newspim.com

그는 현재 물과 소금에만 의존해 하루를 버티고 있다. 계속된 단식과 궂은 날씨로 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김씨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 사다리차까지 철탑에 설치된 적이 있으나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며 내려오기를 완강히 거부해 끝내 철수했다.

동료 해고자 이모씨는 "밧줄을 통해 물 등을 전달하고 있으나 김씨가 끌어올릴 힘이 없어 겨우 올리는 상황"이라며 "본인은 여전히 죽어서 내려온다고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탑 주변에는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과천철거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상주하며 김씨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오히려 김씨는 정년퇴직일 이후인 11일부터는 물과 소금도 끊고 '아사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 측으로부터 아직까지 어떤 연락을 받은 바 없다. 너무나도 억울해서 내일부터는 물과 소금까지 먹지 않을 예정이다. 사실상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경찰의 강제 진압에 대비하기 위해 휘발유와 라이터도 소지하고 철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