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4일 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에 위치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도로 비탈면으로부터 낙석이 잦아 인명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위험사면 연장 934m, 면적 7만6000㎡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1년 6월 완공예정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 세 번째)가 4일 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방문해 재난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7.4. |
박성호 부지사는 사업시행자(산청군), 현장소장, 감리단 등 관계자에게 "장마 및 태풍 등 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를 통해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우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46곳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안전대진단 점검결과 위험요소가 예상되는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 213곳에 대해 추가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재해예방사업 527곳 중 344곳의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75곳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108곳에 대한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지만, 6월부터 각종 대형 사업장 및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올해 여름에도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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