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략적 파트너사로 관계 강화”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한국타이어가 유럽 고성능 자동차 경주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오는 2023년까지 독점적으로 타이어를 공급한다.
지금까지 3년 단위로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해왔지만, 독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엔 4년 연장 계약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2019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출전 차량.[사진=한국타이어] |
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는 아우디, 애스턴 마틴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양산차 기반 경주차로 승부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시즌부터는 신규 엔진 규정이 적용되면서 주행환경이 가혹해져서 타이어에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일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으로 시작된 ‘2019 DTM’은 벨기에와 이탈리아에서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앞으론 독일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각지를 순회하면서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첫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F3 아메리카', '포뮬러 르노 유로컵',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대회에서 레이싱 타이어 공급과 참가팀 후원 등을 하고 있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