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1일 오후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경기도-베트남 경제협력 기업인 교류회' 행사에서 만난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해외 진출 시장으로 가장 유망받는 지역이기 때문에 경기도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하는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모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플랫폼을 구축,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경기도주식회사 업무에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날 베트남의 손하그룹, 밤부캐피탈 등 주요기업들과 우리 기업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1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이며 기존에는 디자인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내가) 취임하고 나서는 실질적으로 유통과 해외 진출 사업, 미디어 플랫폼 쪽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 회사는 여러 경제인이 주주로 참여하는 주식회사의 장점을 살린 공기업이다. 현재 유통, 홍보에 집중해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베트남 경제협력 기업인 교류회'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베트남은 현재 아시아에서 해외 진출 시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우리는 향후 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이다. 중국은 이미 포화 상태이지만 베트남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여러 나라에 진출하는 것보다 한 나라에서 성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 시도가 성공한다면 이 지역을 허브로 인접 국가까지 확장할 생각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날 경기도 기업과 베트남 기업의 만남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본다.
-경기도주식회사 CEO로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그동안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완제품이 홈쇼핑, 커머셜 등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것은 소모적인 지원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중계역할이 아닌 자체적 플랫폼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도록 자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또한, 우리는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에이전시 역할을 해 많은 기업이 시장을 확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완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B2B, B2C로 구축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석훈 대표는 1970년생으로 아름방송네트워크 전략기획이사를 역임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도 지냈으며 경기도청 방송특보로 활동한 후 지난 2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로 취임했다.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2025-12-11 21:26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2025-12-11 17:1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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