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입주 지원 계속..추가 신청자도 받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이재민이 신청한 공공임대주택 165가구 중 94%인 15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거나 조만간 입주할 예정라고 1일 밝혔다.
155가구 중 148가구는 입주를 완료했고 7가구는 주택 임차 계약 중이다.
강원도 산불 이재민 임대주택 입주현황 [자료=국토부] |
공공임대주택은 이재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2년간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여유를 갖도록 최대 6년 거주를 보장한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개인사정으로 7월 이후로 입주가 미뤄진 잔여 10가구도 원하는 주거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한다. 추가 공공임대주택 신청세대가 있는 경우 입주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재민이 자가복구 과정에서 경계복원, 지적현황 측량 등을 하는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지자체 수요조사나 요청에 따라 이재민이 조립식주택(반영구)으로 복구를 원하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축 과정을 상담·지원한다.
자가 복구계획이 없는 이재민 중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입주 자격만 갖추면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최아름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이재민들이 주거지원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긴급 주거지원과 자가복구지원을 앞으로도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