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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에 '충돌'...부상자 속출한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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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 불법 천막 등 강제 철거
서울시 용역업체·우리공화당 측 부상자 속출...30~40명 병원 이송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로 우리공화당 당원 3명 입건되기도
우리공화당, 지도부 기다리며 집회 이어가..."천막 다시 지을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이학준 기자 = 서울시의 우리공화당 불법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이 이뤄진 25일 충돌이 발생하면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혼란스러운 천막 철거 과정을 보여주듯 광화문광장 곳곳에는 버려진 물병과 각종 쓰레기, 악취로 가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설치돼있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과 차양막 등을 모두 철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기습 설치돼있던 대한애국당 농성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다. 대한애국당원이 나무를 옮기는 지게차를 막자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2019.06.25 alwaysame@newspim.com

1시간 10여분 만에 철거는 완료됐지만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든 우리공화당 당원 100여명은 자리를 잡고 경찰과 대치한 채 농성을 이어갔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 쪽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은 당원들과 떨어진 광장 한쪽에서 한숨을 돌리고 있었다.

서울시 직원·경찰·용역업체 직원들과 당원들 간 충돌은 계속됐다. 서울시는 지게차를 이용해 광장 한 쪽에 가로수 화분을 설치하는 작업을 했고, 일부 당원들이 지게차 앞에 드러눕는 아찔한 상황도 관측됐다. 이들은 "차라리 날 죽여라", "건들지 마라"며 극렬히 저항했고 경찰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이들을 말리기 급급했다.

사진과 영상을 취재하려는 취재진과 이를 막는 당원들 간 갈등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것은 물론이고 물리적인 몸싸움도 발생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장으로 향하는 9번 출구가 이날 오전 임시 폐쇄되며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광장에 들어오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철거 과정에서 양측 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27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호송된 것을 확인했다"며 "그 밖에 부상자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밝혔다. 다만 "27명이 각각 어디 병원에 호송됐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천막 철거 과정에서 용역 직원들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채지민 당원은 "용역들이 개인 물품까지 가져가려고 해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졌다"며 "카메라가 상체만 찍고 있으니 발로 하체를 차고 짓이겼다"고 했다.

반면 서울시 측은 "우리가 파악한 부상자는 총 40여명 정도고 우리가 6명, 나머지가 우리공화당 당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공화당 측의 폭행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는 직원들에게도 폭행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을 철저히 했다. 폭행은 없었다"며 "우리공화당 쪽에서 물병은 물론 각목까지 던졌고 몸싸움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며 부상자가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몸싸움이 격해지면서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등 혐의로 우리공화당 당원 2명과 용역업체 직원 1명이 현행범 체포돼 인근 종로경찰서로 연행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기습 설치되어 있던 대한애국당 농성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다. 이 날 철거된 천막 폐기물들이 치워지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격렬했던 충돌이 잦아들자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현장에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200명가량으로 늘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현장에 오는대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철거된 천막은 다시 짓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 천막 철치 후 광화문광장 내에서도 '절대 사용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민들의 통행로에 천막 2동과 차양막 1동, 야외용 발전기, 가스통, 휘발유통, 합판과 목재 등의 불법 적치물을 서울시의 허가 없이 계속 반입해왔다.

시는 수차례에 걸친 법적‧행정적 조치(자진철거 요청 1회, 행정대집행 계고장 발송 3회)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고 민원 증가 등 시민 불편이 극심해지는 만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이후 종로경찰서 등과 협조를 통해 광장 주변 도로 불법 주청자 단속과 불법 현수막 제거 등 현장 청소를 시행해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업체 직원들 중 추가 부상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중"이라며 "파악이 끝나면 일부 감시 인원을 남기고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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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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