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이은 美 추가 제재 중국 5개 업체 기관 어떤 곳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8:02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중국 슈퍼컴퓨터 개발 업체 기관 5곳 추가 제재
슈퍼컴퓨터 개발 참여 3곳 모두 제제 명단 올라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미국이 중국 통신 기업 화웨이(華為) 다음으로 중국의 슈퍼컴퓨터 산업을 주 표적으로 삼았다. 미국은 중국의 '엑사급' 슈퍼컴퓨터 개발에 참여했던 기업 및 기관 3곳을 모두 제재대상에 포함, 중국 기술 굴기 견제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슈퍼컴퓨터 톈허 2호 내부 [사진=바이두]

 22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미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각) 중국의 슈퍼컴퓨터 개발업체인 중커수광(中科曙光, 603019.SH), 톈진하이광정보테크놀러지(天津海光信息技術公司), 청두하이광집적회로(成都海光集成電路設計公司), 청두하이광마이크로테크놀로지(成都海光微電子技術公司) 등 4곳의 기업과 슈퍼컴퓨터 연구기관인 우시장난(无锡江南)기술연구소를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조치는 현지시각 24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 오른 다섯 곳은 향후 미국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상품 및 기술 거래에 있어 제약을 받게 된다. 만약 거래 제품이 미국의 ‘수출관리조례(EAR)목록’에 올라 있다면 미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 상무부 최종사용자검토위원회(ERC)는 조사를 통해 중커수광과 우시장난연구소가 미국의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이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중커수광은 톈진 하이광의 대주주이고 톈진 하이광은 자회사로 청두 하이광 집적회로, 청두하이광 마이크로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ERC는 지분 관계로 얽힌 이 네 기업 모두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

ERC는 미 행정부 부처대표들로 구성되며 제재명단을 작성하는 기구다.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3위를 차지한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 [사진=바이두]

미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슈퍼컴퓨터 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중커수광과 우시장난연구소 및 국방과기대학(國防科技大學)이 중국의 슈퍼컴퓨터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방과기대학은 2015년에 이미 미 당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新華社)는 중커수광과 우시장난 연구소, 국방과기대학이 중국 13차 5개년 계획 가운데 E급(엑사급, 1초당 100경 번 계산 가능) 슈퍼컴퓨터 시제품 제작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0월 3대의 시제품이 제작됐다.

슈퍼컴퓨터를 둘러싼 미·중 간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2월 톈허2호(天河二號)가 슈퍼컴퓨팅 능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자 ERC는 이번과 거의 같은 이유로 중국의 국방과기대학, 국가 슈퍼컴퓨터 창사(長沙), 광저우(廣州), 톈진(天津)센터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우시장난 연구소는 1951년에 설립됐으며 중국 최초로 컴퓨팅 기술과 프로그래밍을 함께 연구하는 대형 종합기술 연구소로 설립됐다. 이 연구소는 중국 첫 슈퍼컴퓨터 제작 프로젝트 참가를 시작으로, 다수의 슈퍼컴퓨터 관련 ‘중국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래 다양한 국가 중요 연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 해방군 총참모부 ‘제56 연구소’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국립 자연과학 연구소인 중국과학원(中國科學院)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커수광은 상하이 지수에 상장된 회사로 1996년 설립됐다. 슈퍼컴퓨터 장비 및 서버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04년 개발한 수광4000A(曙光 4000A)가 단번에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부문 10위에 오르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중커수광의 2018년 매출은 90억 6000만위안(약 1조 5247억원), 이윤총액은 5억 4000만 위안(약 908억 4420만원)을 기록했다. 수광의 시가총액은 365억 위안(약 6조 14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바이두]

톈진 하이광 정보테크놀로지는 2014년 설립되어 집적회로(IC), 전자전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컴퓨터 통합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2016년 톈진 하이광은 AMD와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설립, x86 CPU를 공동생산하고 있다. 제품들은 고성능 전산 서버에 사용되고 있다. 계약에 따라 AMD가 하이광에 제공하는 반도체 기술은 오직 중국 시장에서만 쓸 수 있다.

AMD는 청두하이광 마이크로와 청두하이광 집적회로의 지분을 각각 51, 30%씩 보유하고 있다. X86 CPU의 2018년 매출은 1억1300만 위안(약 190억2807만 원)을 기록했다. 

상무부의 이번 발표로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는데 이 가운데 AMD가 3.03%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자일링스(Xilinx)와 엔비디아(NVIDIA) 주가 또한 각각 2.28%, 1.52% 하락했다.

대형슈퍼컴퓨터는 국가과학기술 수준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슈퍼컴퓨터는 수많은 프로세서로 구성되는데 주로 날씨, 천체 모형, 신약개발, 암호분석 등 대량 계산을 해야 하는 첨단 연구분야에 쓰인다.

지난 6월 17일 국제슈퍼컴퓨터 학회(ISC)가 발표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가운데 중국의 슈퍼컴퓨터 대수는 219대로 미국의 116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슈퍼컴퓨터 성능 기준 순위에서도 우시장난연구소의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神威·太湖之光)가 3위에 올랐다.

해당 슈퍼컴퓨터에는 우시장난연구소가 자체 설계한 선웨이(申威)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광저우(廣州) 슈퍼컴퓨터 센터에 있는 톈허2호(天河二號)는 4위에 올랐는데 국방과기대학이 연구, 제작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