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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北목선 접안지’ 방문…“소규모 목선 침투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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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척항 접안지 방문해 해경 브리핑 청취
“국방부 조작‧왜곡 위험성 발견 큰 문제”
“조작‧왜곡 관여 관계자 엄중 책임 물어야”

[삼척=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북한 목선이 접안한 강원도 삼척항을 방문해 “대한민국 안보에 상당히 큰 구멍이 뚫렸다”며 소규모 목선에 의한 침투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항 북한 목선 접안 지점에서 동해해양경찰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삼척=뉴스핌] 손학규 대표가 21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항 북한 목선 접안 지점에서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2019.06.21 q2kim@newspim.com

손 대표는 “현장에 와서 해경 실무 책임자로부터 북한 목선의 접안 당시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문제는 삼척 주민이 제 발로 접안하고 상륙한 북한 목선을 112이에 신고한 것을 마치 해군이 북한 목선을 나포한 듯이 보고한 점”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해군이 발표한 북한 목선의 최초 출발 일시가 해경과 나흘이 차이가 나는 것도 문제”라며 “6~10일 동안 해상에서 표류해 이곳까지 왔는데 그동안 우리 해군과 해경은 뭘 한건가”라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만약 북한에서 이러한 소규모 목선으로 침투조를 만들어 보낸다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아울러 “더 큰 문제는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사실 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는 점이다. 자칫 안보 문제에 있어 사실을 조작, 왜곡할 위험성이 발견됐다는 것”이라며 “엄격하게 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조작, 왜곡에 관여한 국방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북한 주민 4명 중 2명을 송환한 것이 진실 규명에 어려움을 가져다줬다”며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상황이다. 합동조사위원회에서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에서도 실체를 정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 삼척항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강원 112에 신고했고 오전 6시 54분 삼척파출소가 현장에 도착해 길이 9M, 폭 2.5M 목선과 선원 4명을 체포했다.

같은날 오전 7시 35분 해경은 목선을 동해항으로 예인한 후 북한 어선 4명과 함께 해군에 인계했다.

[삼척=뉴스핌] 손학규 대표가 21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항 북한 목선 접안 지점에서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은 뒤 구체적인 접안지를 확인하고 있다. 2019.06.21 q2kim@newspim.com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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