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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첫 6연패 NC, 가을야구 향한 치열한 5위 싸움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3:04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3:04

NC, 최근 6연패로 승률 4할대 추락
삼성·KIA·KT··한화·롯데, 반등의 기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첫 6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4할대로 추락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8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첫 6연패에 빠진 NC는 73경기 36승37패를 기록하며 승률 0.493를 기록, 5할대 승률에서 4할대까지 떨어졌다.

NC 다이노스가 6연패에 빠졌다. [사진= NC 다이노스]

NC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에 머물러있다. 1위 SK 히어로즈와는 12게임차, 4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6.5게임차다.

중위권팀의 하락세가 시작되자 하위권팀들이 와일드카드 진출권이 걸린 5위 싸움을 걸고 나섰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NC와 5게임차다. 그러나 7위 KIA 타이거즈와는 0.5게임차, 8위 KT 위즈와 9위 한화 이글스와는 1게임차에 불과하다. 10위 롯데 자이언츠도 3게임차로 사정권 안에 있다.

NC는 심각한 투타 불균형으로 6월에만 5승12패 승률 2할대로 하락세다. 이에 하위권팀들은 이 틈을 이용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다. 시즌 초반 주장을 맡았던 나성범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는 어깨 통증으로 전반기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에서는 주축 타자로 성장한 노진혁 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외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중견수를 맡았던 김성욱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18일 두산전에서는 주전 2루수 박민우가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출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로 인해 2루수에 김태진과 이상호 등이 투입됐지만, 박민우만큼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과 KIA, KT는 최근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던 외인 원투펀치가 KBO리그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타선에서도 부상으로 제외된 이원석이 순조로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IA는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에이스 양현종의 기세가 살아났다. 마무리 김윤동의 빈자리는 문경찬이 채우며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최근 3연패에 빠졌지만, 외인 원투펀치와 이대은, 금민철, 배제성 등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지난 20일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린 이성열.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주전 선두들의 부상과 선발진의 부진 속에 7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20일 이성열의 끝내기 만루포에 힘입어 7연패를 탈출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 기회를 계기로 중반부터 반등을 노린다는 생각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인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방출, 제이콥 윌슨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외인 투수진에서는 제이크 톰슨을 방출하고 SK 와이번스 출신 브록 다익손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KBO리그는 이제 막 절반을 넘어섰다.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본격적인 후반기 순위싸움에 돌입하기에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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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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