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윤제 주미대사는 18일(현지시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과 관련, “대화 재개에 다소 희망적 기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전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타계 시 조의문 전달 등을 거론하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북미 간, 남북 간 소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동향”이라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 남북 대화의 재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재 주미 대사 .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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