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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 기념전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15:33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5:33

6월 20일 개최...‘물, 생명, 상상력’ 현대미술가들의 향연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개관 3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미술관(관장 김승환)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념 특별전, ‘물, 생명, 상상력’전이 20일 오후 4시 미술대학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열고, 6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7일 전했다.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광주 지역 미술계 관계자, 세계 퍼포먼스 아트 협회 회원, 지역 예술가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장 전경 [사진=조선대]

개막식은 미술대학 임채형 학장의 개막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이번 전시 총괄디렉터이자 조선대학교 미술관 김승환 관장의 전시 개요 설명이 이어진다. 이후 전시 개막 세리모니로 광주시향의 현악 4중주 연주와 특별 프로젝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박경화 작가의 ‘어항’ 퍼포먼스는 참여 작가 중, 미디어아티스트인 금민정 작가의 부스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된 금민정 작가의 작품 ‘화.전.림’은 전시 주제인 ‘물, 생명, 상상력’을 재해석한다. 작가는 3개의 영상 채널과 설치 작업을 통해 작가 자신이 느끼는 그 장소의 특성을 끄집어내고 있다.

작가는 화전민 터 곳곳에서 발견된 그들의 흔적 속에서 그들의 삶이 투영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것을 가시화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을 시도한다. 그는 화전민 터에서 살았던 화전민의 고단한 삶과 자연을 대비시키고, 결국은 자연의 커다란 품속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영상 편집을 통해서 보여준다.

한편 금민정 작가 작품 부스에서 펼쳐지는 ‘어항(Fishbowl)’이라는 특별 퍼포먼스는, 물고기라는 매우 작고 연약한 생명체를 사이에 두고 극과 극의 삶과 존재들을 긴박한 상황 속에 놓아둔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분노와 동정, 슬픔의 호흡을 들이쉬고 내뱉는 과정 속에 결국 우리는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는 세상 모든 존재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으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박선기 작가의 'An Aggregation'{사진=조선대학교]

Fishbowl은 관객과 함께 ‘생명의 가치’에 대해 성찰 교감하고자 제작됐다. 삭막한 심리적 공간과 압축된 시간에서 현시대 생명 가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 것이다. Fishbowl은 멕시코 멕시코시티(2015), 폴란드 크라코프(2017), 이태리 나폴리(201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018), 미국 뉴욕(2013) 등지에서 발표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특별 퍼포먼스 작가인 박경화는 현재 소설가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개막 행사 당일 전시장 투어는 오후 4시 30분경에 7개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8층 옥상 물탱크의 스트리트 아트와 1·8극장 스트리트 아트 등을 관람 후,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 리셉션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번 전시는 20일 일반 관람을 시작해 오는 7월 28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미술대학 2층)과 1.8극장 일대, 김보현 미술관(조선대학교 본관 1층)을 포함한 조선대학교 캠퍼스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간주해 ART VALLEY(아트밸리)로 엮어 펼쳐진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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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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