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전국 매장서 간편결제서비스 시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협 하나로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제로페이'를 도입했다.
농협은 오는 18일부터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전유통, 충북유통, 부산경남유통 등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가 은행,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이 6월18일부터 실시되는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
제로페이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NH농협은행의 'NH앱캐시'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계좌를 등록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은행계좌에 연결되어 결제가 완료된다.
농협은 5개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의 제로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수수료 경감을 위한 정부사업에 동참하고 고객의 제로페이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로페이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대형마트 최초로 농협이 제로페이를 도입하는 만큼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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