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번 주말 국회 정상화 분수령…與 “다음 주 국면 전환”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6:04

바른미래당, 데드라인 제시하며 한국당 압박
한국당, 경제청문회 요구…막판 줄다리기
패스트트랙 이후 50여일 만에 국회 정상화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6월 임시국회 소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이 단독 국회소집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자유한국당과의 막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현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의 합의를 오래 기다리고 참은 만큼 한국당을 포함해서 (협상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되면 단독소집은 양립할 수 없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간 단독소집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호프집에서 '호프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05.20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말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협상 불발 시 한국당을 제외하고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과 내일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도 “민주당과 한국당, 두 거대 양당 대립으로 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단독 국회소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여야는 협상 세부 쟁점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당초 최대 쟁점이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관련 합의문에선 상당히 이견을 좁혔으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 문제와 한국당이 등원 조건으로 제시한 ‘경제실정 청문회’를 놓고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박 원내대변인은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및 경제 청문회 개최 문제를 국회 정상화와 별개라고 선을 긋고, “모든 국민들과 여야가 이번주까지 진하게 (협상)하고 다음주엔 다른 국면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그간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모레(16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가 언급한 협상 마지노선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의 국회 정상화 바람이 의원들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당에선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