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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한국, 멀어진 16강… 나이지리아에 패배 'A조 최하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23:57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0: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축구 16강행이 아득해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0대2로 패했다.

개최국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한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맞아 2실점,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윤덕여호는 18일 오전4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린다.

이날 한국(피파랭킹 14위)은 나이지리아(피파랭킹 38위)를 상대로 첫승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피파랭킹은 낮지만 지난해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이다.

나이지리아 주장 오파라노지의 핸드볼 파울은 인정되지 않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정설빈(현대제철)이 최전방 원톱, 공격2선에는 이금민(경주한수원), 지소연(첼시), 이민아(고베아이낙), 강채림(현대제철)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캡틴’ 조소현(웨스트햄),포백은 장슬기,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김혜리(현대제철)이 구축했다. 골대는 김민정(현대제철)이 맡았다.

윤덕여호는 초반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프랑스전에서 교체출전, 좋은 흐름을 보인 이민아는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위협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29분 수비수 김도연과 골키퍼 김민정의 사인이 맞지 않았다.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VAR(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주장 오파라노지의 핸드볼 파울이 의심됐지만 의도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결론 났다.

한국은 후반3분 지소연이 시뮬레이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13분에는 이금민이 골을 넣는 가 싶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한국은 되레 역습을 허용했다. 스피드가 좋은 오쇼알라에게 골대 일직선상에서 골을 내줬다. 후반42분 여민지는 강슛을 차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채 종료 휘슬을 맞이했다. 

골키퍼를 제치고 2번째 골을 넣은 오쇼알라.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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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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