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美 물가지표 앞두고 무역 긴장에 7일간 상승세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금리 향방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무역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12일 세계증시가 7일 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는 0.2~0.4% 하락하며 6월 들어 4% 급등한 유럽증시의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랠리를 마감하고 약보합에 장을 끝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틀 간의 상승 흐름을 접고 0.6%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3% 내렸으며, 전날 3% 급등했던 중국 블루칩지수는 0.7% 빠졌다.

특히 범죄인 인도 법안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1.7% 급락했다.

유럽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 1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처럼 위험자산 수요가 줄며 안전자산인 국채로 수요가 몰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4~5가지 주요 사안에 합의하지 않는 한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의향이 없다”고 말해 무역 긴장을 다시금 고조시켰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전망에 미달러가 11주 만에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1.1336달러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고, 달러는 엔 대비 108.25엔으로 하락하고 있다.

삭소방크의 외환전략 헤드인 존 하디는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매우 불안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지나치게 높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다시 연준 때리기에 나섰다.

오는 18~19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 경세성장세가 둔화되고 고용도 악화되면서, 시장은 연내 최소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르면 7월 금리인하 확률을 80%로 점치고 있다.

연준의 금리 결정에 물가 지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날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폴 사전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9%로 낮아지고 근원 CPI 상승률은 2.1%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발표된 중국 물가 지표는 혼재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돼지고기 가격 급등 영향에 2.7% 뛰며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식품을 제외하면 1.6% 오르는 데 그쳐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여지를 남겨줬다.

상품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여타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경제성장 우려에 2018년 말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유가 매수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