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과 관련해 관람객 안전을 위한 특별수송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가 3호선 종합운동장역 내 아시아드 보조경기장까지 가는 길을 표시한 사인[사진=부산교통공사] 2019.6.12.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열차를 기존 대비 18차례 증편해 관람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사가 끝난 후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0시 이후 열차를 집중 투입해 현재 8분에서 13분인 배차간격을 4분 50초에서 7분까지 줄일 계획이다.
공연장과 가까운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사직혁, 환승역인 연산역에는 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된다.
관람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운동장역에는 직원과 사무복지요원 등 35명을 투입시켜 고객 안내와 역사 질서 유지에 힘을 쓸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방탄소년단을 보러 올 국내외 관람객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연장까지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우리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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