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휴게소 양방향 차량 통제…휴게소 광장부 우회 통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13일 오후 2~3시 1시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 대비 합동 훈련을 갖는다.
풍수해 대비 합동 훈련 구간 [사진=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
11일 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여름철 폭우 등으로 고속도로 차단 등 재난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영동고속도로 영동지역 호우경보 발효 또는 집중호우로 인해 인천방향 230.5㎞ 절토부 유실로 도로 전면 차단, 차량사고, 고립차량 발생 등을 설정해 실시한다.
도로공사와 유관기관 등은 중앙분리대 개방, 구급차·헬기 구호물품 수송, 사고차량 견인, 고립차량 회차, 유실 토사 제거 등을 진행하며 기습 폭우와 같은 재난상황 발생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훈련중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 앞 1.0㎞ 구간 양방향 통행이 차단된다. 차량은 휴게소 광장부로 우회 통행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도로공사 강원본부 대관령지사,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 육군 제1670부대, 강릉소방서, 협력업체 등 7개 기관 75명이 참가하고 구조차·복구장비 등 25대가 동원된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능동적 대처 능력과 상호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며 "훈련시간대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